나츠메 우인장 7기 5화

 

나츠메 우인장 7기 5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나츠메는 작은 빛을 흩뿌리며 산 너머로 사라지는 백룡을 목격한다. 이 사건 이후, 나츠메는 길조의 상징인 용을 보고 싶어 하는 야옹 선생과 함께 백룡을 찾기 시작하지만, 용의 출현은 불규칙해 쉽게 모습을 볼 수 없다.

어느 날, 나츠메와 야옹 선생은 기운이 없어 보이는 염소 수염을 만나게 되고, 그의 소중한 조개껍데기 빗이 부러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나츠메는 백룡의 비늘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혼자서 백룡의 비늘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개모임의 요괴들이 나츠메를 도와주겠다고 나서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결국 나츠메는 백룡에게 비늘 한 장을 주워갈 수 없냐고 묻지만, 백룡은 나츠메를 알아차리고 산 너머로 사라진다. 나츠메는 모두에게 찾기를 그만두라고 하려는 순간, 중급이 미츠가우라의 소나무 위에서 반짝이는 조각에 대한 소식을 전해준다. 나츠메는 혼자서 그곳으로 가겠다고 결심하고, 야옹 선생은 그를 따라간다.

소나무에서 나츠메는 백룡의 비늘을 얻어 염소 수염에게 건넨다. 염소 수염은 비늘을 보고 묘한 표정을 지으며, 이 비늘이 아름다워 보이냐고 묻는다. 그러나 그는 비늘로 빗을 만들고, 그 빗이 확실히 좋은 빗이라고 평가한다. 이후 염소 수염은 비늘로 수염을 빗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정체는 나츠메가 쫓아다닌 바로 그 백룡이다.

백룡은 나츠메와 모두가 이 비늘 조각을 아름답다고 해주었으니, 빗을 영원히 소중히 하겠다고 다짐하며 하늘을 날아 오른다. 나츠메 일행은 그 고귀한 모습을 감상하며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