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테일: 100년 퀘스트 23화

 

페어리 테일: 100년 퀘스트 23화

 

이번 화는 "끈적끈적 쥬비아" 에피소드로 시작합니다. 쥬비아는 100년 퀘스트 동안 그레이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해 미리 그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합니다. 그레이가 알드론과의 일로 위험에 빠뜨린 것에 대해 사과하자, 쥬비아는 그건 그의 잘못이 아니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그레이의 곁에서 함께 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그가 곧 다시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레이가 돌아오면 무엇을 할지 말이 끊기고, 그레이는 에도라스로 전이됩니다. 쥬비아는 그레이의 갑작스러운 사라짐에 슬퍼하며, 신을 원망합니다.

 

본편으로 넘어가면, 나츠가 검성룡 스자쿠와 처음 조우하게 됩니다. 나츠는 스자쿠의 냄새로 그가 멸룡마도사임을 알아차리고, 그가 셀레네를 쓰러뜨릴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때, 루시 일행이 등장하여 나츠를 쫓아옵니다. 스자쿠는 자신과 임무를 소개하지만, 나츠 일행의 장난스러운 행동 때문에 내심 웃음을 참습니다. 스자쿠는 나츠 일행에게 흑월산으로 가는 방향을 묻고, 감사의 인사를 한 뒤 작별하려 합니다.

 

그러나 나츠가 그를 말리려 할 때, 스자쿠는 페어리 테일 길드가 자신의 임무를 방해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서두르려고 합니다. 스자쿠는 페어리 테일 길드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나츠 일행이 그 길드의 멤버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됩니다. 그는 나츠와 엘자를 순식간에 리타이어시키며 적대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이때 셀레네와 그녀의 부하들이 등장하고, 루시 일행은 부상당한 나츠와 엘자를 데리고 후퇴합니다. 셀레네는 하쿠네와 미미에게 루시 일행을 쫓으라고 지시하고, 그녀는 스자쿠와의 전투를 결심합니다. 전투가 시작되고, 셀레네는 스자쿠에게 월광염을 날리지만, 스자쿠는 이를 베어버립니다. 그는 "불꽃을 베었다. 하지만 달은 빛을 잃지 않지. 춤춰라, 월광접!"이라고 외치며 공격을 이어갑니다.

 

스자쿠가 먹은 드래곤은 검성룡 쿠르누기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셀레네는 그가 자신의 마스터에게 바칠 것이라고 말하자 스자쿠는 진지해집니다. 셀레네는 스자쿠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로 결심합니다.

 

한편, 루시 일행은 월화미신들에게 쫓기면서 백멸사원에 피신합니다. 그곳에서 웬디가 나츠와 엘자를 치료하는 동안, 그레이는 하쿠네와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루시는 미미와 맞서 싸우며, 자신의 소중한 친구들을 다시 만난 덕분에 자신이 약해도 모두가 함께하기에 이겨왔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루시는 미미가 자신을 얕본 것에 사과하게 하고, 미미는 영력으로 전신을 강화하여 루시를 압도합니다. 하지만 루시는 주변의 연못을 발견하고 아쿠아 엘라를 소환하여 물의 파도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미미는 이를 흡수하여 무의미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사실 아쿠에리아스가 시간을 끌고 있는 동안, 루시는 자신으로 변신한 제미니에게 영창을 읊도록 시킵니다. 미미는 이미 아쿠에리아스의 물을 잔뜩 흡수한 상태라 더 이상 마법을 흡수할 수 없게 됩니다. 루시는 제미니와 함께 우라노 메트리아를 직격시킵니다.

 

 

미미가 일어나자 경악하지만, 그녀가 선 채로 기절하는 것을 보고 안도하는 장면으로 화가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