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4화에서는 리리사와 미카리, 그리고 마사무네 간의 복잡한 감정선이 중심이 된다. 합숙 중, 리리사는 미카리에게서 그녀가 마사무네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지만, 리리사는 미카리의 마음과 마주하기로 결심한다.
미카리는 마사무네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이야기하며, "조금 눈매가 나빠보이는 게 좋고, 키가 크고, 후두부의 둥근 느낌이 좋다"고 말한다. 그녀는 마사무네가 남에게는 감정을 드러낼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그 감정을 눈치 채지 못한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마사무네를 10년 동안 관찰해왔지만 그 이유가 싫어하게 되고 싶어서라는 것을 고백한다. 미카리는 "이런 사랑은 괴로울 뿐"이라고 말하며, 마사무네의 단점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그를 좋아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리리사도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마사무네가 없으면 자신이 자신으로 있을 수 없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마사무네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며, 연애 감정인지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그를 좋아한다고 표현한다. 리리사가 마사무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카리는 기쁘지만 동시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미카리는 친구인 리리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싶었지만, 사랑의 라이벌을 견제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라고 고백한다. 이 대화를 몰래 듣고 있던 마사무네는 미카리의 마음에 대답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깨닫는다.
마사무네는 자신의 감정이 무서워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들이대는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차단하고 있었다고 자각하게 된다. 마유리는 마사무네에게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를 설명하며, "0에서부터 키워나가는 사랑도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려고 해나가는 과정도 사랑이라 불러도 된다"고 말한다. 그녀는 마사무네가 남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질이 있으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마유리는 리리엘에 대한 해석 차이를 설명하며, "리리엘은 천사라서 배신하지 않는 게 아니라 애쉬포드니까 배신하고 싶지 않은 거다. 너는 누군가가 그렇게 생각해줄 자격이 있는 남자야"라고 강조한다. 마사무네는 자신의 세계에 자신만 없었다고 느끼고,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사무네는 이제는 마음을 열고 진정한 미카리를 보지 않은 채, 미카리의 감정을 부정하는 짓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리리사의 꿈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카리를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이 합숙을 해낼 것이라고 다짐한다.
촬영을 재개하려는데 미카리가 이불에서 나오지 않자, 마사무네는 다음 촬영 기대하고 있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이후 마사무네는 좋은 사진을 찍게 되며, 어느 날 모두에게 리리엘 외전, 오쿠무라의 컷 버전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동에 활용할까 해서 재편집했다고 말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리리엘 외전을 감상하는 마사무네 일행의 모습이 그려지고, "하나, 둘! 리리엘!"이라는 구호와 함께 분위기가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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