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 2기 1화

tv365[애니리뷰] 2025. 1. 20. 09:30

애니사이트 바로가기   

 

봄의 원유회가 무사히 끝난 후, 마오마오는 교쿠요비의 독 시식 담당으로서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마오마오는 파란 장미를 이용해 향유를 만들거나, 남은 재료로 소독용 주정을 만드는 등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짐을 가져왔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한 마오마오는 진시에게 속옷이 들어 있다고 둘러대지만, 결국 황제의 명으로 녹청관발 같은 서적을 반입하는 것이 들키게 된다.

 

마오마오는 이 서적이 경험이 없는 비들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진시와 가오슌은 서적의 제작 과정과 수준에 주목한다. 가오슌이 마음에 들면 한 권 달라고 묻자 진시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답한다. 진시는 마오마오에게 이번에는 봐줄 수 없다고 하며 서적을 파는 가게를 알려달라고 요청하지만, 마오마오는 대답하지 않고 그를 빤히 쳐다본다. 진시는 인쇄 기술에 대해 알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한다.

 

가오슌은 마오마오에게 검열이 필요한 서적이 있을 것 같다고 하며 서적들을 전부 압수한다. 이후 후궁 내에서는 대중소설이 대유행하게 되고, 글을 모르는 하녀들 사이에서도 이야기가 퍼질 정도로 인기를 끌게 된다. 마오마오는 상류 계급에서 고상하지 못한 소설의 유행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알고 보니 진시가 눈여겨본 책 공방을 통해 여러 소설책이 만들어지고 황제가 비들에게 하사하는 형태로 하녀들과 시녀들이 즐길 거리가 생긴 것이다.

 

마오마오는 진시의 계획이 후궁 안에서 서적이 돌면서 글을 읽으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하급 시녀들이 글공부를 할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었다. 샤오란은 소설책을 읽어주던 시녀가 목이 아파 힘들어하자, 마오마오에게 자신의 이름과 자주 쓰는 말 등을 배우기 시작한다.

 

교쿠요비의 딸 링리 공주는 마오마오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스스로 걸어다니며 호기심을 보이는 말괄량이가 되어간다. 마오마오는 링리의 건강을 위해 산책을 시켜주기로 하고, 시녀장 홍냥과 함께 나들이를 나간 링리와 함께 새끼 고양이를 발견한다. 링리는 고양이를 잡아달라고 요청하고, 마오마오는 지나가던 시녀의 도움으로 고양이를 잡게 된다.

 

고양이가 너무 말라 있고 더럽기 때문에 링리에게 줄 수 없었지만, 황제가 링리의 청을 받아들여 후궁에서 고양이를 기르게 된다. 마오마오는 고양이의 체력이 회복되었기에 비누콩을 찧어 만든 세제로 몸을 씻겨주고, 젖을 먹여 건강을 회복시킨다. 고양이는 나무 상자에 모래를 담아두니 배설도 알아서 하게 되었다.

 

이 고양이는 어디서 왔는지는 알 수 없고 후궁에 출입하는 짐수레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결론지어진다. 이후, 고양이는 마오마오라는 이름과 '도적 단속관'이라는 직함을 받게 된다. 도적 단속관은 후궁 의국 내에서 쥐를 잡는 직책을 뜻한다. 마오마오는 고양이의 이름이 마오마오(毛毛)로 지어진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한다.

 

마오마오는 곧 있을 대상의 방문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