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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어난다, 수라와 같이 10화

tv365[애니리뷰] 2025. 3. 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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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린은 라일락 여학교 1학년으로, 뛰어난 읽기를 흉내 내는 것이 실력을 올리는 비결이라고 주장하지만, 하나는 누군가를 흉내 내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샹린은 전국 대회에 나갈 인원이 6명뿐이며, 자신들이 아직 1학년임을 강조하면서 제한된 시간 내에 잘하려면 고민하지 말고 선배의 장점을 훔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샹린은 하나를 데리고 라일락의 선배인 보탄보코 포코코에게 읽기를 잘하는 법을 물어보러 갑니다. 포코코는 올바른 발음으로 읽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하나의 읽기를 듣고 꼼꼼하게 지적합니다. 그러나 포코코의 지적에 하나는 혼란스러워지며, 미즈키는 하나에게 달콤한 음료를 마시며 숨을 돌리자고 합니다.

 

 

미즈키는 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갑자기 지적을 받아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도 포코코의 지적을 듣고 귀가 따가웠다고 고백합니다. 그녀는 매번 똑같이 읽는 능력이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포코코와 미츠카의 대단함을 인정합니다. 하나는 자신도 미즈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읽는 것도 능숙해지고 선배들과 함께 전국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그러나 미츠카는 하나에게 동경과 경쟁은 다른 것이라며, 진심으로 전국 대회를 노린다면 선배와의 경쟁을 각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나가 미츠카에게 선배는 1학년 때부터 각오를 한 것인지 묻자, 미츠카는 자신이 라일락 여학교의 에이스라고 대답합니다. 이후 합동 연습회가 끝난 후, 미즈키 일행은 산에 오릅니다. 하나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본 료코는 모두에게 먼저 올라가라고 하고, 하나에게 다가갑니다. 하나는 미츠카의 말을 전하며, 전국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욕망과 누군가는 못 올라가는 현실을 직면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료코는 하나의 마음을 이해하며, 귤꽃을 보라고 말합니다. 귤꽃의 향기를 맡으면 가까이 지냈던 사람의 소매 향기가 난다고 설명합니다. 과거에는 기모노에 향을 피워 그 냄새를 기억하며 사람을 떠올리는 일이 흔했다고 말하며, 자신도 작년에 미즈키만 진출했을 때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고 회상합니다. 뛰어난 낭독이란 귤꽃 향기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말하며, 문장과 읽기가 결합해 듣는 이의 머릿속에 각인된다고 설명합니다.

 

 

미즈키는 처음부터 천재였던 것이라며, 그걸 이해한 순간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선배가 미즈키에게 져도 괜찮냐고 묻자, 료코는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미즈키의 낭독은 훌륭하지만, 자신의 낭독에도 다른 훌륭함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후 하나는 미즈키에게 자신도 각오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미즈키 일행은 방송부가 전국 대회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합격 기원 부적을 지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며, 서로의 각오와 열망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하나가 자신의 목표를 확립하고, 선배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려는 모습을 그립니다. 각 캐릭터의 감정과 목표가 잘 드러나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