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박소년 하나코 군 2기 6화

지박소년 하나코 군 2기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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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소년 하나코 군" 2기 6화는 초여름의 더위와 시끄러운 매미 소리 속에서 시작됩니다. 네네는 평소보다 늦잠을 자고도 아침 조회에 늦지 않게 도착합니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오고, 돌아보니 하나코가 카모메 학원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네네는 깜짝 놀라며 왜 교복을 입고 여기 있냐고 묻고, 하나코의 몸이 예전처럼 비추지 않고 불투명하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둘이 소동을 피우는 동안, 아오이가 네네에게 하나코와 정말 사이가 좋다고 말합니다. 네네는 아오이에게 하나코가 보이냐고 묻지만, 아오이는 하나코가 유기의 별명인 줄 모르고 대답합니다. 네네는 혼란스러워하며 하나코가 왜 자기 반에 있는지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체육 시간 동안 아오이와 함께 하나코(아마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오이는 아마네가 지구 과학을 잘하고 운동 신경도 좋다고 설명합니다. 네네는 학교 옆에 있는 탑을 보게 되는데, 반 친구들은 그 탑이 입학했을 때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그 탑은 아직 건설 중이며 곧 완공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점심시간, 네네는 아마네의 머리 위에 소금을 뿌리며 제령하려 하자, 아마네가 자신을 싫어하냐고 묻습니다. 네네는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아마네에게 사과합니다. 아마네는 영화표가 있으니 함께 보러 가자고 제안하고, 사실상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됩니다.

 

한편, 코우는 미츠바가 교실에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코우는 7대 불가사의의 힘을 사용해 미츠바를 추궁하지만, 미츠바는 알아듣지 못합니다. 코우는 미츠바와 같은 반에 온 이상 다시는 츠카사에게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과학 시간에 실험 도중 미츠바가 다치자 코우는 그녀를 보건실로 데리고 갑니다. 코우는 미츠바에게 괴이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녀가 살아서 돌아온 것인지 의문을 품습니다.

 

 

이후 네네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수영장 청소를 하러 가다가 코우를 만납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네네의 반에는 하나코가, 코우의 반에는 미츠바가 자연스럽게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들은 현재 자신들이 이상한 것인지, 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됩니다.

 

수영장 청소 중, 갑자기 아마네가 물을 뿌리며 네네는 물고기가 될까 두려워 비명을 지릅니다. 하지만 물고기가 되지 않자, 신난 네네는 이제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다고 기뻐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청소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이후, 네네와 코우는 모르는 교복을 입은 여자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아카네와 아오이에 따르면, 그 여자는 시지마 메이라는 괴담의 주인공으로, 부모님의 반대로 자살한 후 미술실에 남아 계속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메이는 아카네와 아오이의 그림을 보고 실패작이라고 하며, 커터칼로 그었을 때 그들의 몸이 갈라지며 부서져 내립니다.

 

네네가 비명을 지르자, 반 친구들은 태연한 반응을 보이며 금방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네네와 코우는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고, 코우는 미츠바를 잡으며 뭔가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미츠바는 "세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듯한" 말을 꺼내고, 코우는 그녀가 뭔가 알고 있다고 느끼며 미츠바를 추궁하지만, 미츠바는 도망칩니다.

 

 

이후 나레이션이 이어지며, 메이가 그리는 허구의 세계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소원도 이루어지지만, 한 번 끌려 들어가면 두 번 다시 현실로 돌아갈 수 없고, 같은 시간을 영원히 헤매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주어집니다.

 

이 에피소드는 하나코와 아마네, 네네, 코우 간의 복잡한 관계와 함께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흐려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긴장감과 미스터리를 더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