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어인섬 리메이크 14화

원피스 어인섬 리메이크 14화 줄거리 요약

 

애니사이트 바로가기   

 

《원피스 어인섬 리메이크》 14화는 오토히메의 죽음과 그로 인한 갈등, 그리고 어인섬 주민들의 변화와 연대의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아래는 전반적인 줄거리를 자세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일주일 후, 오토히메는 어인섬으로 무사히 돌아옵니다. 그녀는 놀랍게도 인간과 어인이 서로 우호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정을 성사시키며, 분쟁을 온건히 해결해왔습니다. 오토히메는 어인섬 주민들에게 인간과의 공생의 의지를 보여줄 것을 당부하며, 지상으로 이주할 의지를 다짐합니다. 주민들은 오토히메의 뜨거운 의지에 찬동하며 서명을 적기 시작하고, 텅 비었던 서명 상자는 순식간에 채워집니다.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는 오토히메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 후, 오토히메는 아들인 3왕자를 불러 막내딸 시라호시의 힘에 대해 설명하고, 그녀를 지켜줄 것을 당부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서명을 모은 상자에 불이 났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서명을 수습하러 광장으로 나간 오토히메는 자식들 앞에서 누군가에게 총을 맞고 쓰러지게 됩니다.

 

후카보시는 오토히메를 습격한 자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분노하지만, 오토히메는 후카보시에게 자신을 위해 화내거나 증오하지 말라고 진정시킵니다. 그녀는 왕자들에게 서명을 다시 모으고, 자신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며 동생 시라호시를 꼭 지켜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후 자식들과 새끼손가락을 모아 약속하며 사망하게 됩니다.

 

오토히메의 죽음은 어인섬에 큰 충격을 주며, 호디 존스는 어인섬 주민들에게 오토히메를 죽인 범인이 인간이라고 선동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에 넵튠은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게 되고, 병사들에게 경각탑의 문을 잠그고 자신의 살의가 풀릴 때까지 절대 열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는 아내를 죽인 자를 처치해야 한다며 절규하지만, 자신이 화해와 용서를 외쳐봤자 모순일 뿐이라고 한탄합니다.

 

장례식에 참석하려던 넵튠은 덱켄이 시라호시에게 구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시라호시와 자식들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는 병사들에게 덱켄을 체포하라고 지시합니다.

 

 

장례식에서는 후카보시가 모니터를 통해 어인섬 주민들에게 오토히메의 마지막 말을 전합니다. "돌아가시기 직전 어머니는 기쁜 듯이 말씀하셨습니다. 진짜 태양 아래까지 앞으로 한 고비라며... 2년 후의 세계 회의에서는 여러분의 마음이 괴로울 수도 있겠지만, 6년 후도 있습니다. 10년 후에도 있죠!" 그는 다시 시작하자고 호소하며, 언젠가 모두의 마음이 회복되었을 때 함께 태양의 꿈을 꾸자고 말합니다.

 

10년 후, 세 왕자와 왕, 공주가 모니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호소하며 서명을 다시 많이 모으게 됩니다. 이는 지난 16년간 어인섬의 차별과의 투쟁, 그리고 어인 해적단의 탄생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징베는 자신의 동생뻘 아론이 나미에게 고통과 슬픔을 준 것을 사죄하고,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입니다. 나미는 징베의 선택을 이해하며 용서합니다.

 

넵튠은 용궁성을 점령한 뒤 전보벌레로 어인섬 전역에 자신의 처형 예정을 알리며, 성에 있던 지상 이주 서명서를 통해 배신자들을 색출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구 용궁 왕국의 대청소를 시작한다. 3시간 후, 이 나라는 자부심 넘치는 어인섬으로 재탄생한다!"라는 호디 존스의 말이 이어집니다.

 

한편, 로빈은 바다의 숲 깊숙한 곳에서 포네그리프를 조사하며, 그것이 조이보이라는 인물이 어인섬에 보낸 사죄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루피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왕국으로 달려가려고 하지만 징베가 말리며, 그럼에도 가겠다며 멈출 수 있으면 멈춰 보라고 말합니다.

 

 

루피는 "함께 싸웠던 사이라고 방심하고 있었군. 자넨 그러고 보니 그 사내의 동생이었지. 말을 듣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각오는 됐나?"라고 징베에게 경고하며, 이야기는 앞으로의 갈등과 전투를 암시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오토히메의 죽음 이후 어인섬 주민들의 연대와 투쟁, 그리고 갈등의 심화가 중심이며, 각 캐릭터의 감정과 결단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인섬의 미래와 주민들의 의지가 강조되며, 다음 전투의 서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