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화는 아이쿠의 과거와 그의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어릴 적부터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했던 아이쿠는, 지도자들이 그의 개성을 무시하고 팀플레이만을 강요했던 경험으로 인해 실망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고등학교 시절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대량생산되고 있는 시시한 스트라이커들을 수비수로써 부숴버리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후 아이쿠는 이탈리아 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U-20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스트라이커 시절보다 더욱 성장한 그는 "FLOW" 상태에 돌입하게 되며, 상황 판단과 반응의 레벨이 높아진 아이쿠는 블루 록 11의 공격을 홀로 막아내며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합니다.
아이쿠의 활약 덕분에 U-20 일본 대표팀은 사에와 시도를 중심으로 카운터 공격을 시작합니다. 한편, 블루 록 11은 한 점도 잃을 수 없는 상황에서 수비진이 총력을 다해 골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제 블루 록 11의 공격진이 카운터 공격을 시도하는데, 쇼에이가 이사기에게 집착하는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미로쿠는 쇼에이에게 처음에는 속았지만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쇼에이는 도전의 과제를 바꿀 것을 선택합니다.
이사기는 카라스와 나기와 연계하여 아이쿠의 시야를 피해 골을 넣기 위한 퍼즐을 맞추고, 골대 앞에 도달한 순간 모든 조각이 맞춰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사에가 나타나 1대1 매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에는 블루 록의 심장이 이사기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사기가 포기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오른발로 슛을 시도하자, 사에는 가벼운 어깨 태클로 이사기의 균형을 무너뜨려 슛을 막아냅니다.
이때 린이 이사기에게 자신을 보라며 큰소리로 외치고, 이사기는 린에게 패스하지만 아이쿠에게 뺏길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쇼에이가 공을 뺏어서 동점골을 넣으며 상의탈의 세리머니를 시전합니다. "Siuuuuuuu!!"라는 외침과 함께 골을 넣지만, 물론 옐로 카드는 받게 됩니다.
경기가 3:3 동점이 되면서 점점 열기가 오르자, 협회 회장이 초조해하는 가운데 사에는 감독에게 "부상 외의 선수교체는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감독에게 현재 팀에서 피어나고 있는 열기를 느끼라고 말합니다.
아이쿠는 이제 누군가를 위한 축구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을 위해서 꽃을 피우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만약 진짜 스트라이커가 나타난다면 그 꽃봉오리에 손을 내밀어 피어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쿠는 "하지만 아직이다.. 나는 일본 축구가 다시 태어나기 전에 넘어야 할 최후의 벽. 넘어서봐, 블루 록!"이라고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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