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마1/2 리메이크 12화(최종화)

 

란마1/2 리메이크 12화(최종화)

 

12화에서는 아카네가 의식을 되찾았지만, 란마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지워져 있는 상황으로 시작됩니다. 아카네는 동급생들과 P짱을 기억하고 있지만, 자신의 약혼자인 란마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동급생들이 란마가 자신의 약혼자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아카네는 어딘가에서 들어본 것 같은 느낌과 함께 그립다고 하며 머리를 감싸 쥡니다.

 

란마는 아카네가 자신만 잊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P짱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란마는 아카네가 샴푸에게 무슨 짓을 당했는지 묻지만, 료가는 아무것도 못 봤기 때문에 모른다고 답합니다. 이후 란마는 아카네와 함께 오노 접골원으로 향합니다.

 

거기서 토후는 아카네의 기억상실 원인이 샴푸의 전설적인 마권인 "세발향고 지압권"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겐마는 아카네와 샴푸의 결투를 회상하며, 그 기술이 평범한 인간의 몸짓이 아니라고 감탄합니다. 세발향고 지압권은 특별히 조제한 샴푸를 사용하여 머리의 경혈을 눌러 기억을 조작하는 권법입니다.

 

란마는 토후의 설명을 듣고 샴푸를 구할 수 있다면 아카네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아카네를 데리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샴푸가 란마와 껴안는 모습을 보며 아카네는 발끈합니다. 하지만 아카네는 그 반응이 조건 반사였으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란마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샴푸는 아카네의 기억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되고, 다시 한 번 세발향고 지압권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란마는 110번이라고 적힌 샴푸를 가로채 아카네에게 사용하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토후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는 119번 샴푸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란마는 아카네에게 기다리라고 하며, 반드시 자신을 기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합니다. 아카네는 그런 란마를 보며 그를 기억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다집니다. 하지만 그때 샴푸가 란마를 막습니다. 샴푸는 "잡을 거야?"라고 묻고, 란마는 "그런다고 내가 물러설 줄 알아?"라며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란마는 샴푸에게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다고 제안하고, 샴푸는 여자 란마를 죽이면 119번 샴푸를 주겠다고 응답합니다. 란마는 알겠다고 하며 반쯤 죽이는 것으로 하자고 말합니다. 그러던 중 아카네가 약자를 괴롭히면 안 된다고 말리며, "저리 비켜, 바보야!"라고 소리칩니다.

 

아카네의 "안 귀엽다"는 말에 란마는 그를 기억하게 만들기 위해 "선머슴! 깡패! 덜렁이! 드럼통! 미련퉁이! 안 귀여워!"라고 막말합니다. 아카네는 그 말에 반응하며 기억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샴푸가 공격하려 할 때 란마는 "워 아이 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를 남자일 때도 공격받을 각오로 밝힙니다. 아카네는 란마의 정체를 알게 되자 차마 공격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결국 샴푸는 란마에게 복수하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이때 샴푸는 중국어로 "비에러"라고 말하며 "안녕히"라는 뜻을 전합니다.

 

료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남자로 돌아가서 샴푸를 붙잡으라고 하지만, 란마는 "시끄럽다"고 대답합니다. 란마는 샴푸를 떠올리며 "조금 아쉽긴 하지만"이라는 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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