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12화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12화

 

12화에서는 주인공 우류와 이치조지 레이코, 그리고 야에 간의 복잡한 관계가 중심이 됩니다.

 

이야기는 우류가 이치조지 레이코와 야에의 관계에 대해 걱정하며 시작됩니다. 밤중에 외출한 우류는 레이코에 대해 직접 물어보려 하지만,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합니다. 그때 그의 소꿉친구인 마코토가 등장하여, "이치조지 레이코는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충고를 합니다. 마코토는 레이코에 대해 알아봤자 우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일에 관여하면 그의 꿈을 이룰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우류는 이후 이나리 신사에 방문하고, 산 정상까지 둘로 나뉘어 올라가자는 제안이 나옵니다. 그는 드디어 야에와 단둘이 있을 기회를 얻는 것 같지만, 유나와 아사히도 함께 하고 싶다고 나섭니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팀을 정하게 되고, 우류는 유나와 팀을 이루고, 야에는 아사히와 팀을 이루게 됩니다.

 

야에가 아사히에게 우류에 대한 관심을 묻자, 아사히는 당황하며 부인합니다. 그러나 야에가 아사히의 뜨거운 시선에 대해 언급하자, 아사히는 부정하며 자신이 우류를 좋아할 리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때 아사히가 발을 헛디뎌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야에가 그녀의 팔을 잡아 구해줍니다.

 

한편, 유나는 우류에게 자신은 아직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우류가 식객으로서 잘하고 있지만, 변태 같은 성격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자매를 줄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던 중, 길고양이의 소리에 겁을 먹는 유나를 보며 우류는 유나가 겁쟁이라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유나는 이나리 신사가 신의 세계와 가깝다는 소문 때문에 오고 싶었다고 설명합니다.

 

우류는 유나에게 어머니를 만나고 싶냐고 묻고, 유나는 신을 믿지 않는 우류에게는 웃기는 얘기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우류는 유나의 마음속 깊은 소망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신사에서 비현실적인 현상을 경험했음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게 됩니다.

 

그때 아사히에게서 전화를 받은 우류는 야에가 추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유나와 함께 급히 달려갑니다. 아사히는 자신 때문에 야에가 다쳤다고 자책하며 우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우류는 혼자서 야에를 찾으러 나가고, 그 과정에서 이상한 가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가면을 따라가다 보니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현재 시점에 대한 기억이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어서 미아인 어떤 여자를 발견하는데, 그녀의 이름은 이치조지 레이코입니다.

 

 

우류는 레이코의 배고픈 소리를 듣고 과자를 사주려 하며, 동전을 건네주지만 레이코는 사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직후 레이코는 우류에게 직접 먹여달라고 부탁합니다. 우류는 그녀에게 스스로 먹으라고 말하지만, 레이코는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다고 말합니다. 우류는 그녀가 부잣집 아가씨일 것이라고 추측하며 대화를 나눕니다.

 

우류는 레이코와 함께 있으면서 그녀가 뭔가 이상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 뭐랄까, 로봇 같은 녀석이야"라고 생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에와 닮았다고 느낍니다.

 

그날 밤, 레이코를 찾아온 경호원들이 나타나고, 우류는 그녀가 부잣집 아가씨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경호원은 레이코에게 무례한 행동을 사과하며, 그녀의 일과를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레이코가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우류는 레이코에게 "이걸로 무사히 집에 돌아갈 테니 미아가 되지 말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 하지만, 경호원이 레이코의 팔을 거칠게 잡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류는 야에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너는 길을 잃은 꼬마랑 똑같아. 어른인 것 같고 자유분방한 것 같지만 어딘가에서 망설임이나 불안이 숨어 있어"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류는 레이코를 야에라고 부르며 "진짜 넌 내버려둘 수 없는 녀석"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치조지 레이코의 인생을, 그리고 야에의 인생을 바꿔버린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