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지박소년 하나코 군 2기 9화

tv365[애니리뷰] 2025. 3. 15. 00:30

"지박소년 하나코 군" 2기 9화에서는 네네가 하나코에게 도망치자고 제안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네네는 하나코와 함께 옥상에서 빠져나와 학교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을 열고, "가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코는 자신이 지금 가장 행복한 순간에 왜 도망치냐고 반문하며, 여기에 있는 즐거운 일들이 많다고 주장합니다. 네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은 이곳이 아니라고 답변하며, 결국 하나코는 네네의 말에 항복하고 따라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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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두 사람은 학교를 빠져나와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향해 달립니다. 네네는 이곳이 메이가 그린 그림 속 세계라면 어딘가에 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곳에 가면 이 세계에서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전차든 버스든 어떤 수단을 이용해 세계의 끝을 찾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던 중, 네네가 갑자기 모든 사람이 메이로 보이게 되어 혼란스러워 하고, 아마네는 이 상황에서 놀이터로 피신하게 됩니다. 아마네의 시점에서는 모든 사람이 메이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신의 얼굴에 낙서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하며, 움직이는 그림붓을 보게 됩니다. 그림붓은 자신이 그들의 편이라고 말하지만, 네네와 아마네는 이 상황을 수상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시지마가 쫓아오자 아마네와 네네는 도망치려 하며, 그림붓이 시지마를 반으로 갈라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네네는 그림붓을 좋은 존재로 믿게 되고, 아마네에게 미츠바와 자신이 죽지 않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림붓은 "현실과 연결된 문이 있어. 그걸 찾으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아마네가 그림붓을 잡아 부러뜨리고, 그 후 네네의 이마를 쳐서 기절시킵니다. 아마네는 기절한 네네를 안고 코우와 미츠바에게 가서 아무 일도 아니었다고 얼버무리지만, 코우는 이미 미츠바를 통해 진실을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미츠바는 아마네에게 "너의 바람은 겨우 그거였냐?"며 하나코로서의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나코는 코우에게 이 세계를 부수려 하는 이유를 묻습니다. 코우는 "이 허구의 세계는 현실과 분리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네 번째가 붓을 움직이면 낮도 밤이 되고, 생사조차 현실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나코는 네네도 이 허구의 세계에서 1년 안에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방해되지 않도록 모두를 가두고 그들의 기억을 지우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코우가 그런 하나코를 말리려는 순간, 미츠바가 "너로선 안 닿는다"며 대신 말리려 하지만, 하나코의 공격에 휘말려 기절하고 맙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코는 "그럼 이만.. 야시로는 내가 데려갈게"라고 말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세 캐릭터 간의 복잡한 감정과 갈등, 그리고 허구의 세계에서의 진실을 탐구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가득 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