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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20화

tv365[애니리뷰] 2025. 3. 7. 12:30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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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20화 "유나의 숨겨진 마음은, 직접 그녀로부터 듣는다"는 유나와 우류의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에피소드의 시작은 우류가 유나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두 사람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온 후, 유나는 자신의 과거와 꿈에 대해 우류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어린 시절, 유나는 어머니 치하루에게 아마가미 신사의 축제가 매년 줄어드는 이유를 묻습니다. 치하루는 할아버지가 나이가 많아 축제를 여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유나는 축제를 늘리기 위해 궁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습니다. 궁사는 신사에서 가장 높은 직책으로, 현재의 궁사는 유나의 할아버지입니다.

 

유나는 만약 할아버지가 은퇴한다면 자신이 궁사가 되어 매일 축제를 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녀는 "축제가 적으면 신님이 외로워할 거 아니야?"라며 축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나의 꿈은 아마가미 신사의 존속을 위해 궁사가 되는 것이지만, 현재 신사는 인원 부족으로 언젠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은 스승님 아래에서 무녀 수행을 하며 신사를 도우려 하고 있습니다.

 

우류는 유나의 꿈을 듣고,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며 그녀의 꿈이 훌륭하다고 격려합니다. 하지만 유나는 여성이 궁사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신사계는 오랜 남성 중심 사회의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어, 여성의 입후보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많습니다. 유나는 자신이 궁사가 되기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며, 만약 자신의 꿈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미츠코가 알게 되면 실망할까 두렵다고 고백합니다.

 

우류는 유나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려는 이유가 단순한 변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한심한 놈에게 신사를 맡길 바에는 내가 궁사가 되는 게 낫지"라고 말합니다. 우류는 자신이 궁사가 되면 아마가미 가의 친족을 모두 해고하겠다고 결심하며, 가족 중심의 경영이 독재적이고 의견을 내기 힘든 체제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신사의 손님을 늘리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유연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유나는 우류의 의견에 반발하며, 신사의 역할은 단순히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다시 오고 싶어하는 마음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엄마를 잃고 계속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류는 유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면에서 부딪혀 서로의 감정을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나는 축제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고 싶다는 꿈을 밝히며, 고양이 축제나 경단 축제 등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그녀는 야에가 귀여운 수여품을 생각하고, 아사히는 간판녀로서 신사를 홍보하겠다고 말합니다. 유나는 이러한 꿈을 통해 아마가미 신사를 더욱 멋지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우류는 유나가 신사의 후계자로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아마가미 신사의 궁사가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을 고집하며 티격태격하게 되며, 미츠코는 이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커플처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문화제에서 우류는 야에와 손을 잡고 돌아다니고, 유나는 그런 모습을 보고 복잡한 감정을 느낍니다. 아사히는 우류와 문화제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유나는 자신은 그저 가족일 뿐이라고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유나는 우류가 누구와 연애를 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그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연극 "토리카에바야 모노가타리"의 개연이 이어지며, 유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민합니다. 그녀는 우류가 남자로서 신사의 후계자로 들어갔더라면 자신도 쉽게 꿈을 이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우류는 그녀가 이런 약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반문하며, 그 마음이 몸이 뒤바뀌는 계기가 되었냐고 묻습니다.

 

연극 장면으로 전환되면, 유나는 "나는 나다! 이루지 못할 꿈이건, 내 억지건 상관없어. 나는 다른 누구도 아닌 진짜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고 싶다"고 외칩니다. 우류는 "당신의 꿈도 반은 저와 함께합니다. 저도 당신의 곁에서 당신을 응원할게요. 당신이라면 분명 이룰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유나를 격려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츠코와의 대화에서 유나는 우류가 있으면 심박수가 빨라지고, 사고가 흐트러지며, 몸이 뜨거워진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유나는 이를 부정하려 하지만, 미츠코는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그건 유낫치 안에 쭉 숨어 있었던 어떤 경단보다도 달고 사랑스러운 사랑이란 거야"라는 미츠코의 말은 유나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이 에피소드는 유나와 우류의 복잡한 감정선과 그들이 꿈을 위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지를 그리며, 사랑과 꿈,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