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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기 12화

tv365[애니리뷰] 2025. 3. 7. 10:30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기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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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기 12화에서는 스바루와 에밀리아의 결전이 클라이맥스에 이릅니다. 스바루는 레굴루스의 권능에 신부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에밀리아에게 신부들을 부탁합니다. 에밀리아는 반파된 성당으로 돌아와 신부들이 정연하게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감정이 없는 시선을 보내는 신부들을 보고 에밀리아는 레굴루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녀는 만약 신부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중요한 것이 짓밟힐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신부 중 184번은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며, 더 이상의 희망은 바라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오랜 시간 레굴루스에게 지배당한 신부들의 절망은 깊고, 감정을 억누르고 죽인 184번에게 설득은 쉽지 않았습니다. 에밀리아는 신부들을 구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184번은 그녀의 말에 헛소리라고 반박하며 왜 이제 와서 자신들을 인간으로 되돌리려 하냐고 묻습니다. 레굴루스는 순종적인 인형이면 만족하며, 자신들은 그게 자신의 싸움이라고 믿어왔다고 말합니다.

 

 

184번은 에밀리아에게 레굴루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묻고, 신부들은 무반응하다가 "싫어"라는 대답을 합니다. 그들은 "죽으면 좋을 텐데"라며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립니다. 184번은 에밀리아에게 자신의 이름이 실피라고 알리며, 레굴루스를 정말 싫어하니 자신들도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에밀리아는 실피의 가슴에 기대면서 레굴루스가 신부로 정한 사람의 심장에 자신의 심장을 붙여놓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레굴루스를 쓰러뜨리려면 신부 전원의 심장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 밝혀지자, 신부들은 자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에밀리아는 신부들을 죽이지 않고 심장을 멈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얼려 가사 상태로 만듭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신부의 일원이 되어버린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스바루는 레굴루스와의 추격전에서 그가 자신의 가슴 속에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레굴러스는 기세등등해지며 스바루를 조롱합니다. 그러나 스바루는 나태의 인자로서 자신의 권능인 "인비지블 프로비던스"를 발휘해 에밀리아 안에 있는 레굴루스의 심장을 터트립니다. 레굴루스는 그 충격으로 발작을 일으키고, 스바루는 그가 발밑에 있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레굴루스는 처음에는 의아해하다가 진실을 깨닫고 기겁합니다.

 

레굴루스가 분노에 차서 팔을 쳐들자, 에밀리아는 그를 발로 차버립니다. 에밀리아는 드디어 맞았다는 사실에 감탄합니다. 이후 레굴루스는 스바루에게 기사의 도리로 1:1로 붙자고 제안하지만, 라인하르트가 대신 그 제안을 수락합니다. 라인하르트는 레굴루스를 공중으로 날려보내고, 그를 지면으로 걷어차서 만신창이가 됩니다.

 

 

레굴루스는 저 셋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다짐하며, 특히 에밀리아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는 포르투나를 79번째 아내로 삼으려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에밀리아를 기억합니다. 그 순간 물이 세차게 흘러들어오고, 레굴루스는 물속에 잠겨 자유를 잃게 됩니다. 결국 그는 익사와 심장마비의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후 에밀리아는 얼렸던 신부들을 모두 무사히 해동시키고, 그들은 자유를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빌헬름과 테레시아가 등장하며, 새로운 전개를 암시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스바루와 에밀리아의 결단과 희생, 그리고 레굴루스와의 대결을 통해 강렬한 감동과 긴장감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