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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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구는 급한 안건이 들어와 늦을 것 같다는 유이의 문자를 받고,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야키토리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그곳에서 주변의 샐러리맨들이 아내에 대해 불평하는 모습을 보며, 마스구는 자신도 결혼을 해서 나이를 먹으면 언젠가는 저런 모습이 될까 고민합니다. 하지만 유이의 망상을 떠올리며 현재의 자신은 그런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가게 직원이 "저 양반은 투덜거리면서도 하는 얘기가 다 부인 얘기"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마스구는 자신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안심하게 됩니다. 그는 유이를 만나고,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기념일을 맞아 마스구는 유이에 대한 서프라이즈 계획을 세우기로 결심합니다.

 

마스구는 백화점에서 선물을 선택하고, 밤마다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검색하며 서프라이즈를 준비합니다. 그는 커플링을 준비하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예약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마스구의 행동에 불안해진 유이가 그를 미행하게 됩니다. 유이는 마스구에게 뭔가 숨기고 있는지를 추궁하고, 마스구는 내일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유이는 오늘 자백할 때까지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고집합니다.

 

유이는 "믿고 있어, 마스구를. 하지만 뭔가 숨기면 신경 쓰이고 거짓말하면 상처받으니 불안해진다"며, 이런 일이 처음이라 금요일에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나 걱정한다고 털어놓습니다. 이에 마스구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내일 기념일에 주려고 준비했던 커플링을 보여줍니다. 커플링에는 '마스구 & 유이'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마스구는 "그저 네가 깜짝 놀라고 기뻐해주길 바랐는데, 그 과정에서 불안하게 만들었다면 무슨 소용이냐"며 유이를 안심시키려 합니다. 마스구는 "회사에서 끼면 안 될지도 모르지만, 휴일에 끼거나 집에 장식해도 된다"고 말하자, 유이는 "날마다 꼭 낄 거라고" 하며 기뻐합니다. 그녀는 "이런 걸 해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고마워, 마스구. 사랑해!"라는 유이의 말에 마스구는 행복한 마음을 느낍니다.

 

두 사람은 집에 돌아와 옷을 다 벗고 침대로 들어가 대화하며, 마스구는 내일 진행할 서프라이즈 계획을 전부 알려줍니다. 유이는 "앞으로도 쭉 같이 있자"며 키스를 하며, 이런 기념일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스구는 서로의 존재가 큰 격려가 된다고 느끼며, 유이와의 관계가 당연하게 자리 잡은 것에 기뻐합니다.

 

 

어느 날, 유이는 치하루와 유키코에게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가 반년 기념으로 커플링을 사줬다고 전합니다. 두 친구는 유이에게 "반년 기념으로 커플링이라니 너무 성실한 거 아니냐"며 놀라워하지만, 유이는 "그래도 제법 기쁘다"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마스구와 유이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들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로를 향한 진한 감정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두 사람은 기념일을 통해 더욱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가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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