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에피소드는 아카네를 대신해 란마와 료가 페어로 시합을 재개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란마는 아직 대미지가 남아있어 미카도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미카도가 자신과 키스했을 때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지금은 왜 화났냐고 묻자, 란마는 "누가, 이 색마야! 아무 여자나 건드리는 짓은 절대 용서 못 해!"라고 거칠게 답변합니다. 미카도는 란마가 아카네를 질투한다고 착각하고, 모든 여자를 평등하게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미카도가 "너도 바다보다 깊이 사랑해 주겠다"며 키스하려 하자, 란마는 그에게 머리로 공격해 떼어냅니다. 한편 아즈사는 료가를 붙잡으며 그를 샤를로트라고 부릅니다. 료가는 자신이 샤를로트가 아니라고 거짓말하며, 아즈사는 샤를로트를 돌려달라고 하며 료가를 던져버립니다.
란마와 료가는 내키지 않지만 협력 플레이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란마는 미카도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유인하기 위해 료가와 싸우는 척을 합니다. "또 혼자가 돼 버렸어! 역시 날 사랑해 주는 사람은.."이라고 생각하며 미카도를 유인합니다. 란마는 미카도를 료가에게 넘기고, 료가는 미카도를 물에 빠뜨립니다. 아즈사에게 딱밤을 날려서 그녀도 물에 빠뜨립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아카네는 두 사람의 협력에 감탄하며 잘했다고 칭찬합니다. 그러나 료가는 아카네가 자신을 칭찬해줬다고 말하자, 란마는 "우리 모두를 칭찬한 거야"라고 반박합니다. 그러던 중 미카도와 아즈사가 다시 나타나자, 료가는 달려가려 하지만 란마가 저지합니다.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아즈사와 미카도의 공격을 맞게 된 두 사람은 말싸움으로 이어집니다. "아카네한테 잘 보이려고 바보 같은 짓 하지 마! 그러니까 날 못 이기지"라는 란마의 말에 료가는 여기서 결판을 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미카도와 아즈사가 난입하며, 료가는 물에 빠질 수 없었던 상황에서 미카도가 달려들자 얼음벽으로 제압하고 던져버립니다.
미카도는 실려나갈 때 덮고 있던 담요도 아즈사에게 뺏기고 얻어 맞으며 완전히 리타이어하게 됩니다. 그렇게 콜호즈 고교가 시합을 포기하면서 후린칸 고교의 승리로 끝납니다.
시합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싸우는 료가와 란마. 아카네가 두 사람을 말리려다가 물에 빠지고 말아, 료가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아카네를 구해줍니다. 정신을 차린 아카네는 자신을 구해준 P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란마는 료가에게도 고맙다고 말하며 "널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고 알려줍니다. (료가의 어리석은 행동을 참작해서 무승부로 한다고..)
이때 중국 여걸족 출신인 샴푸가 벽을 부수며 등장합니다. "란마, 죽인다"라는 그녀의 외침에 란마는 자리를 뜨게 됩니다. 아카네가 샴푸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란마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그녀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몇 달 전, 란마와 겐마가 여걸족 마을 무술 대회를 구경하던 중, 본래 샴푸가 받았어야 할 우승 상품인 요리들을 란마와 아버지가 멋대로 먹어치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샴푸는 "거기 있는 여자랑 판다! 내 상품을 가로채다니 이 무슨 짓인가?"라며 화를 냈습니다.
란마는 "그럼, 내가 이기면 불만 없겠네?"라며 정식으로 1:1 결투를 신청합니다. 이어서 란마는 샴푸를 발차기 단 한 방으로 날려버리며 승리하게 됩니다. 결국 샴푸는 여자 란마에게 패배한 수치와 굴욕을 당한 뒤, 여걸족의 규율에 따라 "여걸족 전사가 외부인 여자와 싸워서 패배한다면, 수치스러운 일이 되므로 반드시 복수를 해서 죽여야 한다"는 죽음의 입맞춤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끈질긴 추적 끝에 일본까지 넘어온 샴푸는 란마의 집에 도착합니다. 샴푸는 아카네에게 "란마 내놔! 란마 숨긴다. 너도 죽인다!"라고 위협하지만, 남자 란마가 구해줍니다. 이번에는 남자 란마에게 또 다시 패배하는 굴욕을 당하게 되는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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