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천년혈전 편 36화에서는 페르니다가 퀸시의 능력을 사용해 소쇄지장에서 빠져나와 마유리를 공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마유리는 "영왕의 일부가 퀸시를 자처하다니 웃기는 일"이라며 페르니다를 도발하지만, 페르니다는 "나는 원래부터 퀸시였다"라고 말하며 급변한 말투와 분위기로 마유리에게 심상찮은 느낌을 줍니다.
마유리는 페르니다의 어휘력이 전투 개시 이후 점점 늘어나는 것을 눈치채고, 페르니다가 진화하고 있거나 영왕의 기억이 돌아오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페르니다는 신경이 뻗어나오는 화살로 마유리를 밀어붙이지만, 네무가 대신 화살을 막아줍니다. 마유리는 네무에게 명령도 하지 않았는데 왜 튀어나왔냐고 다그치면서도 그녀의 자의적인 행동에 감회가 새로워져 네무리 7호라 부릅니다.
마유리는 이치고 일행이 나타난 이후 엄청난 싸움을 거치며 자신이 네무에게 너무 많은 걸 가르쳤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다음번 너를 지금의 너와 똑같이 키워내려면 얼마나 큰 부담이 자신에게 쏟아질지 알고 있냐"고 묻자, 네무는 모른다고 답합니다. 마유리는 "모르겠다면 자신의 판단 따위로 움직이지 말라. 너에겐 자신의 판단으로 죽을 자유도 없고, 네가 죽는 건 내가 죽으라고 명령했을 때라고" 말합니다.
네무가 준 보육제로 팔을 복구한 후, 마유리는 네무와 협력해 응고제를 페르니다의 신경에 주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켄파치의 신경을 받아들인 페르니다는 반응 속도로 손가락을 뽑아낸 뒤, 마유리의 만해의 능력으로 껍질을 벗고 새로 나온 손이 마유리를 덮치려 합니다.
이후 과거 장면이 나오며, 네무리 1~3호는 아예 인간으로서 형상을 갖추기도 전에 죽어버리고, 4호에 이르러서야 뇌수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5호는 태아까지 진화했고, 그 기술로 참백도를 개조해 대장 자리에 앉았다는 마유리는 6호가 2살 정도까지 성장했지만, 세포가 분열하지 않아 사망했다고 말합니다. 이로 인해 7호가 성장했을 때의 마유리의 기쁨은 매우 컸습니다.
현재로 돌아와, 네무는 자신의 신체 능력을 자멸 근처까지 끌어올려 마유리를 구하고 영체탄을 발사합니다. 그러나 영체를 소비한 네무의 일격도 페르니다의 재생력에는 무용지물이었고, 결국 네무는 페르니다의 신경 공격에 당해 육체가 터져버립니다.
분해된 네무의 시체를 본 마유리는 넋을 놓고 절망합니다. 이때 자엘아폴로는 마유리에게 "과학자에게 완벽이란 절망이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조롱하며 전해줍니다. 자엘아폴로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마유리는 "정말이지 맞는 말이다! 과학자 모조품인 너 따위에게 나의 태만을 들키다니 골계스럽기 짝이 없군"이라고 반응합니다.
이후 페르니다가 네무의 시체를 먹으려 하지만, 마유리가 먼저 네무의 뇌를 회수합니다. 그 후, 네무의 세포 재생력이 폭주해 과잉 성장으로 페르니다의 육체가 터져버립니다. 그러나 페르니다는 죽기 직전 마유리의 다리를 공격해 쓰러뜨립니다.
잇카쿠와 유미치카가 찾아오자, 마유리는 토시로와 란기쿠의 좀비화를 풀었음을 밝힙니다. 토시로는 마유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전장으로 향하고, 켄파치와 마유리를 치료 캡슐에 넣은 잇카쿠와 유미치카는 무릎을 꿇고 켄파치를 구해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떠납니다.
마유리는 "오늘은 무지하게 고맙단 말을 자주 듣는다"며 츤츤거리지만, 곧 스스로 진화하는 영혼 창조에 성공하여 우라하라를 능가했다고 희희낙낙하며 캡슐 속에서 잠에 빠집니다.
엔딩이 끝난 후, 여퀸시들과 지젤이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하쉬발트와 버즈비가 대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란마1/2 리메이크 10화 (2) | 2024.12.12 |
---|---|
당신은 저승님 10화 (1) | 2024.12.12 |
원피스 어인섬 리메이크 6화 (0) | 2024.12.12 |
마왕님 리트라이 R 11화 (1) | 2024.12.11 |
결혼한다는 게 정말인가요 10화 (1) | 202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