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다이마 9화

 

드래곤볼 다이마 9화

 

이 에피소드는 제3마계에서 오공 일행의 활약 소문이 퍼지면서 시작됩니다.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변장을 한 오공은 호텔을 방문합니다. 글로리오는 혹시 모르니 전원이 잘 수 있는 큰 방으로 하자고 제안하고, 식사는 룸서비스로 방에서 먹기로 합니다.

 

그러나 오공이 모자를 잠시 벗으면서 근처의 도적들이 그를 목격하게 됩니다. "틀림없어. 구슬신한테 이겼다는 소문의 꼬맹이야. 저 동그란 자루, 드래곤볼이 틀림없어! 비싸게 팔 수 있겠어!"라는 대사를 남기며 도적들은 오공의 드래곤볼을 노립니다.

 

식사를 하던 중, 밖에서 소란이 일어나는 것을 감지한 오공 일행은 늑대 마인이 난동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늑대 마인은 휘파람을 불며, 그 소리를 들은 새 마인이 드래곤볼이 들어있는 자루를 들고 도주합니다. 팬지는 오공 일행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자루에 발신기를 붙여두었다고 말합니다. 이 덕분에 오공 일행은 도적들의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오공은 드래곤볼을 다시 회수하고, 글로리오는 번개 마법으로 도적들을 응징합니다. 그 다음 날, 오공 일행은 워프 님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한편, 베지터 일행은 자신들의 비행기가 도둑맞았음을 확인합니다. 하이비스는 어젯밤 베지터가 바에서 때려눕힌 녀석들이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피콜로가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하이비스는 공주님에게 연락해 태워달라고 하자고 답변합니다.

 

또한, 데게스는 고마에게 오공 일행이 제3마계의 드래곤볼을 손에 넣었다는 보고를 합니다. 데게스는 현재 그들이 제2마계의 드래곤볼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고마는 얼른 어떻게든 해보라고 소리칩니다.

 

결국 오공 일행과 베지터 일행이 합류하게 됩니다. 그러나 베지터 일행이 글로리오의 비행선에 타려 하자, 3인승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만습니다. 그래서 오공 일행은 드래곤볼을 모으기 위해 먼저 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직후, 베지터가 바에서 때려눕혔던 마인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은 복수를 위해 무시무시한 친구들을 데리고 왔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의 비행기를 훔친 것이 저 마인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베지터는 즉시 응징에 나섭니다.

 

베지터가 비행기를 돌려달라고 말하자, 마인은 알겠다고 하며 근처에 숨겨두었다고 말합니다.

 

한편, 아린스의 의뢰로 마인 쿠우를 만들어낸 대마녀 마바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마바는 재배맨을 베이스로 여러 마물과 마인 부우의 엑기스를 섞어 마인 쿠우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린스는 마인 쿠우에게 구슬신 넘버 1을 쓰러뜨리고 드래곤볼을 빼앗아 오라고 명령합니다. 마바가 구슬신에 대해 언급하자 아린스는 그 정도로 강하지 않다면 만든 의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마인 쿠우는 "알겠어요"라고 대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