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2기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2기 9화에서는 렌타로와 그의 여자친구들이 하하리의 머리카락으로 인해 겪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주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미미미와 나노의 대결에서 시작됩니다. 렌타로는 두 사람의 대결에서 밀어버린 머리와 눈썹 때문에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쿠스리가 발모약을 만들어와 모두 함께 헤어체인지를 즐기기로 합니다. 그러나 하하리가 발모약과 머리를 조종하는 약을 동시에 복용하게 되면서 상황이 급변합니다.
쿠스리는 머리를 조종하는 약이 뇌와 머리를 연결하는 약이며, 발모약은 머리를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강화된 머리카락이 조종을 잃고 하하리의 본능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하카리는 생각할 것도 없이 "촉수 플레이"라고 말하며 상황을 가볍게 넘깁니다.
하하리의 눈을 감기지 않는 한 폭주는 계속된다고 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이후 쿠루미가 옥상 문을 닫으려다가 붙잡히고, 나노와 메이가 렌타로를 끌어내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쿠스리와 하카리를 포함한 학생들이 하하리의 머리카락에 붙잡히게 됩니다.
렌타로는 여자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나가려 하지만, 하하리의 머리카락이 바퀴에 걸려 차가 출발하지 못합니다. 카라네와 이쿠는 밖으로 나가서 차를 밀어 시동을 걸고, 카라네는 방망이로 이쿠의 엉덩이를 쳐서 렌타로 일행이 타고 있는 차로 날려버립니다. 그러나 카라네는 하하리의 머리카락에 붙잡히게 됩니다.
하하리의 머리카락이 외벽을 타고 교문에서 매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이쿠는 희생합니다. 학교 밖에서도 머리카락이 장악한 상황을 보고, 렌타로 일행은 메이와 시즈카를 차에 남기고 인근 건물로 대피합니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렌타로 일행은 전 세계가 머리카락에 뒤덮이는 사태를 목격합니다.
하하리의 머리카락에 붙잡힌 미미미와 나노는 렌타로를 지키려다 결국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메이와 시즈카가 하나조노 가의 헬기를 타고 돌아옵니다. 나노는 렌타로에게 "우리는 이미 늦었으니 빨리 가라"고 말합니다.
렌타로는 다시 학교 옥상으로 돌아가 하하리가 있는 곳으로 뛰어내리지만, 하하리의 머리카락에 파묻히게 됩니다. 이때 하카리의 아버지가 렌타로를 하하리의 곁으로 보내줍니다. 렌타로는 하하리 앞에 도착하여 그녀의 의식을 깨워 사태를 종료시킵니다.
하하리는 이번 사건의 충격으로 칩거하게 되고, 태양 활동 감소로 인한 빙하기가 우려되었던 것이 하하리의 머리카락의 영향으로 해결되었다는 뉴스가 방송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친구들이 하하리를 위로하며 서로의 유대감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코미디와 판타지가 뒤섞인 상황 속에서 캐릭터들의 관계와 감정이 잘 드러나며, 하하리와 렌타로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는 중요한 전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