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3기 16화(최종화)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3기 16화(최종화)
하지메 일행은 최종 목적지인 반드르 슈네의 은신처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시련을 이겨낸 하지메, 유에, 카오리, 시즈쿠는 신대 마법을 얻는 데 성공하지만, 코우키는 실패하게 됩니다. 마법진이 발동하자 하지메와 유에는 비명을 지르며 기절하고, 이후 두 사람은 알몸 상태로 다른 방으로 옮겨집니다.
카오리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고, 하지메는 머리와 정신이 오버히트를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개념 마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된 것입니다. 카오리가 개념 마법을 발현하면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묻자, 하지메는 아직 그 지식이 전제 지식일 뿐이라고 답합니다. 개념 마법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신대 마법을 완전히 이해해야 하며, 이는 대미궁 7곳을 전부 공략한 자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대 마법은 모두 심오하기 때문에,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한 자는 망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메는 개념을 마법화하기 위해 극한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유에의 마법 제어 능력과 자신의 연성을 결합해 세계를 넘나들기 위한 아티팩트를 만들기로 합니다. 이후 하지메는 코우키의 행방을 묻고, 시즈쿠는 그가 다른 방에서 아직 자고 있다고 답합니다. 하지메는 코우키가 깨어나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한편, 깨어난 코우키는 자신만 미궁을 돌파하지 못한 사실에 의기소침하고, 시즈쿠는 하지메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코우키는 하지메를 비난하며, "그 날 다리에서 떨어진 게 자신이었으면 좋았다고" 말하는 막말을 하다 카오리에게 뺨을 맞습니다. 카오리는 코우키를 소중한 소꿉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부탁을 요청합니다.
하지메와 유에가 있는 방에서는 엄청난 마력이 방출되고, 일행 앞에 하지메가 나락에 떨어졌을 때의 영상이 재생됩니다. 당시 하지메는 마물에게 쫓기고, 팔을 잃으며 처절하게 발버둥치는 지옥 같은 장면을 보입니다. "돌아가고 싶어. 반드시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거야"라는 그의 절규가 이어지며, 이를 지켜본 히로인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메와 유에의 사이에 루비로 만든 크리스탈 키가 생기고, 크리스탈 키의 제작이 완료된 후 두 사람은 마력 고갈로 잠시 기절합니다. 깨어난 하지메는 만든 크리스탈 키를 시험해 보는데 성공하며 "돌아갈 수단을 얻었어!"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나머지 일행은 재소환당하지 않기 위한 아티팩트가 필요하다고 하지메는 말합니다.
하지메는 뮤를 데리러 갔다 오고, 티오가 귀성한 사이에 아티팩트를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던 중 스즈는 마인령에 다녀오겠다고 선언하고, 강력한 마물을 거느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메는 스즈에게 게이트 키를 건네주며, 페어베르겐에 설치한 게이트 홀과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곳에는 기척 조작에 능한 마물들이 많아 유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직후 하지메는 시아에게 반드르 슈네의 펜던트라는 공략 증표를 받습니다. 궁전 앞에 있는 마법진에 올라서자, 그 앞의 호수에서 탈출용 마수인 빙룡이 나타납니다. 하지메 일행은 빙룡을 타고 슈네 설원의 경계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메는 "얼른 하지메의 가족을 보고 싶어"라는 유에의 말에 "그래, 곧이야!"라고 대답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프리드와 에리, 그리고 신의 사도 대군이 등장하며, 엔딩이 이어집니다. 이로써 하지메 일행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하며, 최종화가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