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쿠노이치와 어쩌다가 동거 시작했습니다 3화 ,4화
아야메의 방해를 받았지만, 시즈리는 이번에 반드시 게임을 클리어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하급닌자이자 불행 체질인 이즈미 히나가 나타나면서 정전이 일어나고, 시즈리의 게임 데이터가 날아가버린다. 히나의 불행 체질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갑자기 비가 내리며 머리 위에 화분이 떨어지는 등 계속해서 재앙이 이어진다. 심지어 츠카사의 스마트폰 액정 화면도 저절로 깨진다.
히나가 시즈리를 찾아온 이유는 시즈리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인데, 사실 그녀는 자신의 주군을 연모했던 마을의 금기를 범한 상태였다. 마을에서는 주군과의 주종계약을 파기하고 다른 닌자로 교체하려 했고, 히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즈리를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시즈리는 히나의 실력이 형편없음을 깨닫고, 그녀의 초급 인술조차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히나는 시즈리에게 자신의 불행 체질 때문에 초급 인술 외에는 제대로 쓸 수 없다고 하며, 시즈리는 그런 그녀의 자질이 충분히 중닌 이상이라고 격려한다. 하지만 히나는 자신을 부정하며 시즈리에게 실망감을 안긴다. 그러던 중, 히나의 주군인 토오루가 등장하고, 그의 걱정 어린 말에 히나는 힘을 얻는다. 하지만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요마가 토오루에게 다가오고, 히나는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나선다.
히나는 전력으로 초급 인술을 사용해 요마를 퇴치하고, 자신의 불행 체질을 극복하면서도 시즈리와의 관계를 발전시킨다. 그러나 시즈리는 히나를 평가하며 그녀의 진정한 가능성을 발견한다. 이때, 츠카사가 회사 일로 외출 중 아야메와 마주치게 되고, 아야메는 시즈리와의 주종계약을 해제하라고 협박한다.
츠카사는 아야메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마을의 금기인 살인을 언급하자 아야메는 분노하며 공격한다. 공격은 빗나가지만, 시즈리가 준 호신부가 반토막 나버린다. 아야메는 "살인이 아니라 교육"이라고 주장하며 츠카사에게 다가가지만, 요마의 기습 공격에 부상을 입게 된다. 다행히 아야메는 그 공격을 막고, 요마를 처치한 후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술법을 사용한다.
이후 아야메는 자신의 남자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츠카사에게 의지하게 되고, 시즈리가 나타나자 남자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츠카사에게 안긴다. 이에 화가 난 시즈리는 갈기갈기 찢어주겠다고 위협하지만, 츠카사가 아야메의 상황을 설명해주며 그녀를 진정시킨다. 아야메는 요마의 염주알을 가슴에 넣어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데 성공하고, 엉거주춤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시즈리와 아야메, 츠카사 간의 복잡한 관계와 각자의 상황이 얽히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