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다는 게 정말인가요 11화
결혼한다는 게 정말인가요 11화
이번 화에서는 타쿠야와 리카가 회사에서 진행하는 연재 기획인 '보람찬 JTC 라이프'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중심이 됩니다. 지점장인 쿠로카와 아사코는 두 사람에게 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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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에서는 타쿠야와 리카가 회사에서 진행하는 연재 기획인 '보람찬 JTC 라이프'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중심이 됩니다. 지점장인 쿠로카와 아사코는 두 사람에게 일하는 모습과 생활을 블로그 형식으로 연재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이 기획을 통해 JTC가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것을 이해하는 기업임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리카가 위험하니 하지 말자고 반대하고, 타쿠야는 결혼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인하려는 함정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합니다. 그러나 서로 알래스카로 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두 사람은 결국 기획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합니다. 아사코는 타쿠야와 리카가 동거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 두 사람은 타쿠야의 집에서 함께 살기로 합니다.
리카는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불안정한 상태로 여러 일이 일어나서 키스까지 해버리고, 아직도 자기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동거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타쿠야가 여러 번 손을 내밀어 주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오오하라 군이 있는 곳으로 뛰어들겠어요!"라고 결심한 리카는 타쿠야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리카는 타쿠야의 집에 도착한 뒤, 카마짱이라는 고양이를 배려해 텐트를 설치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레포트 작성 외에는 텐트에서 살겠다고 선언합니다. 타쿠야는 필요한 물건을 사러 쇼핑을 나가고, 리카는 긴장감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정말로 동거 같은 걸 하는 건가!"라고 놀라워합니다.
리카는 카마가 이 집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카마의 허락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그러나 카마가 리카에게 다가오자 그녀는 혼란스러워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 타쿠야는 자신이 향신료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고 밝히고, 여행 중에 사둔 다양한 향신료들을 소개합니다. 이때 두 사람은 서로 간의 거리감을 느끼며 선을 긋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화장실 문제입니다. 리카는 이런 거리감으로 화장실에 간다는 것이 무리라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합니다. 리카가 집으로 돌아간 사이, 타쿠야는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그는 "같이 산다는 건 이런 느낌인가"라며 혼자 사는 것이 얼마나 마음 편한 일인지 회상합니다.
타쿠야가 목욕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리카는 당황합니다. 그녀는 한 번 더 돌아갈까 고민하지만 방금 돌아온 참이라 망설입니다. 타쿠야는 리카에게 대중 목욕탕에 가자고 제안하고, 리카는 목욕탕에 가는 척 하며 다시 돌아가려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에는 가기로 결정합니다.
목욕탕에 가기 전, 리카는 타쿠야에게 먼저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타쿠야는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리카는 누군가가 자신을 기다려준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낍니다. 이 순간 두 사람의 손이 우연히 닿게 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이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밤이 깊어가고 두 사람은 긴장감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리카는 텐트 안이 너무 더워서 괴롭다고 생각하며, 서로 문자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 사이에 리카는 "그쪽으로 가도 되냐"는 문자를 보낼까 고민하다가 결국 텐트 밖으로 나옵니다.
밖에서 열을 식히며 어른들의 연애가 귀찮다고 느끼는 두 사람. 리카는 "하나하나가 전부, 엄청 중요한 느낌이 들어서 도무지 정할 수가 없어"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예, 그냥 결혼하면 이렇게 고민할 필요도 없으려나"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